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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감염 종류별 증상 (피부, 손발톱, 폐)

by insight2703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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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감염은 우리 일상 속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질환 중 하나로, 피부, 손발톱, 폐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영향을 미칩니다. 곰팡이는 진균(fungi)의 일종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쉽게 번식하며, 면역력이 약하거나 개인 위생이 소홀할 경우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곰팡이 감염의 주요 종류와 각각의 부위별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피부 곰팡이 감염 증상

 
피부는 곰팡이 감염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의학적으로는 피부진균증(Dermatophytosis)이라고 하며, 주로 사타구니, 겨드랑이, 발바닥, 손가락 사이, 두피 등 습한 부위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피부 곰팡이 감염은 일반적으로 붉은 원형의 발진이 생기며, 테두리는 뚜렷하고 중앙은 상대적으로 맑아지는 형태를 보입니다. 이로 인해 흔히 '링웜(Ringworm)'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발진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긁을 경우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완선(Tinea cruris), 체부백선(Tinea corporis), 족부백선(Tinea pedis)이 있으며, 각각 사타구니, 몸통, 발 부위에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발에 생기는 족부백선은 '무좀'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감염의 원인으로는 공공시설(수영장, 헬스장), 신발 속 땀, 가족 간 접촉 등이 있으며, 치료에는 항진균 크림이나 연고, 심할 경우 경구 항진균제가 사용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청결 유지와 피부의 건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발톱 곰팡이 감염 증상

 
손톱과 발톱에 발생하는 곰팡이 감염은 조갑백선(Onychomycosis) 또는 '손발톱 무좀'으로 불리며, 주로 발톱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조갑백선은 진균이 손발톱 아래로 침투하여 각질층을 파괴하면서 진행되는 만성 감염입니다.
초기에는 손발톱 색깔이 누렇게 변하거나 희게 변색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손톱이 두꺼워지고 갈라지는 등의 구조적인 변형이 발생합니다. 또한 감염된 부위가 부서지기 쉬워지고, 경우에 따라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조갑백선의 원인은 족부백선(무좀)으로부터의 2차 감염이 가장 많으며,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당뇨병 환자, 손톱을 자주 다듬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습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장시간 신발을 신는 경우 발톱곰팡이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경구 항진균제(예: 테르비나핀, 이트라코나졸)나 국소용 치료제가 사용되며, 6개월 이상 장기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도 도입되어 경구 약제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발톱을 청결히 유지하고, 통기성이 좋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 곰팡이 감염 증상

 
폐에 발생하는 곰팡이 감염은 흔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현저히 저하된 사람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폐 아스페르길루스증(Aspergillosis), 진균성 폐렴(Fungal pneumonia), 크립토코커스증(Cryptococcosis) 등이 있습니다.
아스페르길루스는 공기 중에 흔히 존재하는 곰팡이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장기이식 환자, 항암 치료 중인 암 환자, HIV 감염자 등 면역억제 상태에서는 폐로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폐 곰팡이 감염의 주요 증상은 기침, 흉통, 호흡 곤란, 발열, 객혈 등이며, 감기나 일반 폐렴과 유사해 오진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폐 기능 저하 또는 전신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진단은 흉부 CT 촬영, 객담 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치료에는 항진균제(예: 암포테리신 B, 보리코나졸) 투여가 필요합니다. 일부 중증 환자는 수술적 절제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폐 곰팡이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병원 환경의 위생관리, 공기정화, 장기환자의 면역관리 등이 중요합니다.
 
 

결론

곰팡이 감염은 피부, 손발톱, 폐 등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과 원인, 치료법이 부위별로 다르게 나타납니다. 감염을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검사와 청결 유지가 필수입니다. 곰팡이 감염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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